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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견 불도그(Bulldog)의 특징

by 풀잎120110 2024. 1. 3.

 

1.불도그(Bulldog)의 역사

불도그는 영국의 국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나워 보이는 외모로 다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견종이지만, 불도그는 태성적으로 다정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도그의 역사와 성격에 대해 깊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불도그의 역사입니다. 불도그는 영국의 국견으로 영국 잉글랜드가 고향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잉글리쉬 불도그'입니다. Bull(숫소) Dog(개)을 그대로 따온 이름으로 소를 컨트롤하기 위해 태어난 견종입니다. 하지만, 그 수소를 컨트롤하는 최초의 '불도그' 역시 사납고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밴도기(사슬에 매어놓은 개)'로도 불렸다고도 합니다. 당시 스포츠였던 '볼베이팅' 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위해 밀착하여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물 수 있는 견종이 되기 위해 짧은 주둥이와 아래턱이 나오게끔 꾸준히 견종을 개량하였는데 그런 모습이 현재 불도그의 외모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1835년부터 불베이팅이 법으로 금지가 되면서 크기가 점차 작아지고 성격도 변화하여 현재의 불도그가 되었습니다.

2.불도그(Bulldog)의 성격

불도그는 외모는 사나워 보이지만 태성적으로 다정하며 충성심이 강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불도그는 과거와 달리 가족의 구성원으로 손색없는 친구가 될 수 있는 기질을 갖고 있으며, 또한 사랑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반려동물이며, 아이들의 친구로서도 아주 적합한 견종이다. 특히, 불도그는 다른 마스티프 견들처럼 흥분하거나 공격하는 일은 드뭅니다. 또한 대수롭지 않은 일에 잘 관심을 갖지 않고, 동요하지도 않는 차분하며 얌전한 종입니다. 하지만 응석도 잘 부리는 애교도 갖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짖는 신경질적인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견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불도그(Bulldog)의 특징

불도그는 몸높이 30~41㎝, 몸무게 20~25㎏ 가량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도그는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안면부의 폭이 넓습니다. 이마는 평평하며, 주름이 있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귀는 머리 윗부분에 위치하며 작고 엷습니다. 목은 굵고 짧으며 강인한 인상을 풍깁니다. 등은 짧고, 어깨 폭이 넓은 반면, 허리는 약간 좁습니다. 가슴 폭이 아주 넓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합니다. 꼬리는 굵지만, 길이가 짧고 끝은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털은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운 편입니다. 색이 다양해 흰색, 짙은 빨간색, 옅은 황갈색, 옅은 크림색, 옅은 노란색은 물론 여러 종류의 얼룩무늬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불도그에서 파생된 견종만 하더라도 또 유명한 '불 테리어' '보스턴테리어' '프렌치불독' '불 마스티프' '복서' 등이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4.불도그(Bulldog)의 건강

불도그에게 있어 고려해야 할 주된 문제는 지나치게 흥분시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단두종의 개들처럼 덥거나 습기 있는 날씨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통풍을 잘 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불도그는 특히 더운 날씨에서는 더 피부가 근질거리는 경향을 보이며, 눈은 발진이나 염증을 일으킨 종기의 징후 때문에 계속 감기는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전적인 장해로 구개파열이 있기도 하며, 비강 협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신부종이나 안검내반증, 안검외반증도 눈에 띄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불도그의 암컷들은 대부분 임신하고 강아지를 출산할 때는 자연분만이 어렵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하니 견주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5.불도그(Bulldog)의 평균 수명

불도그의 평균 수명은 8~10년 정도라고 합니다. 프렌치 불도그는 10~14년, 아메리칸 불도그는 10~15년, 퍼그는 12~15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6.불도그(Bulldog) 키울 때 주의사항

불도그는 단모종이라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불도그의 털은 짧은데 강한 털이기에 여기저기 박히고 털의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을 경우 정말로 손에도 털이 박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도그는 몸집에 비해 마음만큼은 활발한 소년 그 자체의 성격을 지녔습니다. 키우는 불도그에 따라 짧고 굵게 자주 노는 스타일인지 길고 굵게 놀고 하루 종일 쉬는 스타일인지 잘 판단하여 케어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불도그의 외모에서 오는 호흡에 관한 문제를 각자에 맞게 케어해 주어야 합니다. 주름진 부분은 잘 닦이지 않고 세균 번식이 잘 되니 자주 닦아주시고 잘 말려 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형에 따라 높은 곳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걸 크게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불도그는 비만이 잘 되는 견종이기에 체중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나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다정한 천성을 지닌 불도그를 키우는 견종이라면, 불도그를 키울 때의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시면 좋습니다.